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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잇몸 붓고 피나는 치주질환, 가볍게 여기면 임플란트로 이어질 수도 (22.08.22) |
작성일 | 22-10-25 17:26 |
조회 | 440회 |
우리나라 사람들이 병원을 찾는 주된 이유가 무엇일까. 흔히들 감기를 생각하겠지만 아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21년 치주질환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1740만명으로 ‘외래 다빈도 상병 통계’에서 3년 연속 1위에 올랐다.
성인 4명 중 3명에서 평생에 한 번 이상 나타날 정도로 흔한 질환인 치주질환은 치아 자체가 썩는 충치와 달리 잇몸 부분에 염증이 생긴 것을 말한다. 치주질환은 염증이 잇몸에만 있는 ‘치은염’과 잇몸뼈까지 번진 ‘치주염’으로 구분된다.
치은염일 때는 잇몸에서 피가 나고 자주 붓는 증상이 나타나며, 치주염으로 진행된 경우에는 잇몸이 내려앉아 치근이 드러나면서 치아가 흔들리기 시작한다. 이후에는 치아가 빠지게 돼 임플란트가 필요한 상황이 올 수 있다.
따라서 잇몸에서 자주 피가 나기 시작했다면 병원에 내원해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치은염 초기에는 스케일링만으로도 호전될 수 있지만, 치주염으로 발전하게 되면 잇몸 안쪽 치아에 달라붙은 치석을 제거하는 치근활택술이나 잇몸 내부의 염증 부위를 긁어내는 치은연하 소파술 등 다양한 잇몸 치료가 필요하다.
전주 그랜드치과의원 박동석 대표원장은 “치주질환을 가볍게 생각하는 이들이 많은데 사실 그렇지 않다. 방치 시 악화되는 경우가 많으니 평소 예방에 힘쓸 필요가 있다. 치주질환을 확실하게 예방하는 방법으로는 올바른 칫솔질이 있다. 칫솔과 치간칫솔, 치실을 사용해 치아와 잇몸 사이사이에 낀 음식물과 세균 등을 제거해 주어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와 함께 정기적으로 치과에 내원해 스케일링을 받는 것도 중요하다. 만 19세 이상이라면 연 1회 보험 적용이 되기 때문에 부담 없이 스케일링을 받을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도움말 : 전주 그랜드치과의원 박동석 대표원장
기사원문보기 : https://mdtoday.co.kr/news/view/10656009527699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