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박동석 그랜드치과의원 원장

임플란트는 자연 치아와 유사한 색상과 모양으로 심미성을 개선할 뿐만 아니라 기능적 만족도를 얻을 수 있는 방법으로 선호 받고 있다. 

문제는 임플란트가 대중화되면서 정밀 진단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어려움을 겪는 사례 또한 늘어나고 있다는 점이다. 실제 임플란트 환자 5명 중 1명 꼴로 재수술을 받을 정도로 재수술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전주에 거주하는 A씨(가명)는 최근 임플란트 재수술을 받았다. 2년 전 식립했던 임플란트가 작년부터 흔들리더니 통증이 생겨 치과에 내원한 결과 주위염 진단을 받은 것이다. 

임플란트 부작용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X-RAY 검사와 3D-CT 등의 장비를 통한 정밀 진단 과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개개인마다 뼈의 상태, 혈관, 신경의 위치 등이 달라 임플란트 방법이 다르게 적용되기 때문이다. 만일 이 과정이 생략될 경우 잇몸 뼈와 인공치아 뿌리의 유착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임플란트가 흔들리거나 탈락할 수 있다.

최근에는 3차원 모의시술을 통해 임플란트의 식립 위치는 물론 깊이와 각도까지 정밀하게 분석하여 치료 계획을 세울 수 있는 디지털 임플란트가 주목을 받고 있다. 이는 식립유도장치를 통해 잇몸 절개를 줄이는 동시에 짧은 시간에 시술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출혈과 통증이 적어 편안하게 시술할 수 있다.

다만, 상악동 거상술 같은 골이식을 동반한 수술과 무치악 임플란트 등 고난이도 임플란트 시술의 경우 치과 선택에 있어 보다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 그러므로 첨단 장비를 이용한 정밀한 진단이 가능한지, 풍부한 임상경험과 노하우를 갖춘 의료진이 있는지, 체계적인 안전시스템을 갖추고 있는지 등을 꼼꼼하게 확인하는 게 바람직하다.

박동석 그랜드치과의원 원장은 "임플란트 시술 시 정밀 진단을 통한 맞춤형 임플란트를 진행해야 주위염 등의 부작용을 예방할 수 있다"며 "또한, 어떻게 사후관리를 진행하느냐에 따라 임플란트 유효기간이 달라질 수 있는 만큼 병원의 사후관리 시스템과 더불어 개인의 치아 관리와 정기적인 병원 검진 등의 노력도 필요하다”고 전했다